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1회 솔로포로 팀을 승리로 이끈 SK 와이번스의 박재상이 자신의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결정짓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3일 문학 두산전부터 이어진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이자 승리를 결정지은 점수는 박재상의 몫이었다. 1회 1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박재상이 상대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122km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박재상은 "투수만 잘 던져줘서 연패를 끊었다"며 야수들의 활약이 좋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내 홈런이 결승타점이라니 다행이다. 히트앤드런 실패 후 기분이 많이 언짢았는데 홈런으로 실수가 만회되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거듭 '다행'을 외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지막으로 박재상은 "사실 저번 주말부터 감이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SK 박재상.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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