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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근 에스더 헤이븐즈라는 사진작가가 에티오피아에서 이른바 '무지개 구름'으로 불리는 '채운(彩雲, iridescent clo)'을 포착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헤이븐즈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채운은 높게 깔린 구름 위로 오색빛깔 무지개처럼 반짝이고 있어 신비한 느낌을 준다. 헤이븐즈는 "형태도 색깔도 정말 멋지다.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구름"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관찰된 채운은 영상으로도 촬영돼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채운은 보통 적운의 꼭대기에 생기며, 태양광선이 구름에 포함된 물방울을 통해 굴절될 때 발생한다. 구름입자 크기·구름 속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변한다. 채운은 아름답기 때문에 서운(瑞雲)·경운(景雲)·자운(紫雲)이라고도 하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로 여겨진다.
[사진 = 에스더 헤이븐즈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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