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의 쌍끌이에 8월 극장가가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1년 1~8월 한국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극장 관객은 총 1929만 명으로, 전 달인 7월 1822만 명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극장가는 7월에 이어 여름 방학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8월 성수기에는 한국영화들이 맹활약을 했다. 여름 시즌에 강세를 보이던 할리우드 대작 프랜차이즈들이 올 8월에는 조용했고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정도만이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한국영화는 ‘최종병기 활’이 화제를 뿌렸고 ‘블라인드’가 조용히 뒤를 받쳤다.
또, 2011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극장가 실적을 살펴보면, 총 관객 수는 1억6백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0.5% 늘어났다. 총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8372억 원으로 관객 수와 매출액이 동반 증가해 올 상반기 극장가의 흥행 부진을 씻어냈다.
[사진 = 위로부터 최종병기 활, 블라인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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