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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상무신협 이용택(26)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져 배구계를 충격으로 빠트렸다.
이용택의 사망 소식은 7일 밤 늦게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이용택은 귀여운 외모와 배구 실력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용택은 대학교때까지 라이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삼성화재에 들어와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당시 손재홍(현 기업은행 코치), 석진욱에 밀려 백업 멤버로 밀렸지만 신치용 감독은 이용택을 삼성화재의 미래 선수로 평가했다.
고비때마다 출전해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줬지만 발등 피로골절이 발목을 잡았다.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용택은 2007년 상무에 입대했다.
하지만 이용택은 상무신협에서도 경기에 별로 나서지 못했다. 어깨 부상 때문이었다. 내년 5월 삼성화재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한편 이용택의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수도통합병원에 안치되어 있다. 9일 오전 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시절 이용택. 사진제공 = 삼성화재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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