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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정확한 건 잘 모르겠다. 주위에서는 용택이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하더라"
대부분 배구인들은 상무신협 이용택(26)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배구인은 8일 오전 전화통화서 "밝고 성격이 좋은 친구인데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주위에서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데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배구인 역시 이처럼 말했다.
이용택은 귀여운 외모와 함께 빼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경기장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있어 이번 예기치 못한 죽음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배구인들은 오늘 가서 고인을 위로해줄 생각이다고 답했다.
한편 이용택은 대학교때까지 라이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삼성화재에 들어와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당시 손재홍(현 기업은행 코치), 석진욱에 밀려 백업 멤버로 밀렸지만 신치용 감독은 이용택을 삼성화재의 미래 선수로 평가했다.
[삼성화재 시절 이용택. 사진제공 = 삼성화재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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