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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기네스 펠트로, 맷 데이먼, 주드 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블록버스터 영화 ‘컨테이젼’이 오는 22일 개봉된다.
‘컨테이젼’은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이끄는 최강의 톱스타 군단의 캐스팅부터 단 한 번의 접촉으로 60억 인류의 대재난을 다룬 소재까지 모든 것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하반기 화제작이다.
특히 블록버스터답게 영화 속 감염 경로를 따라 진행된 광활한 로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실제 ‘컨테이젼’의 촬영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감염경로를 따라 홍콩에서 시작하여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런던과 제네바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화상 채팅을 이용하여 세계 곳곳에 있는 팀과 소통하며 로케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영화의 주요 장면 중 하나로 등장하는 마카오 카지노의 경우, 게임 테이블에서의 촬영이 금지되어 홍콩 아버딘 항구의 유명한 점보 레스토랑에 도박장을 재현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와 애틀랜타의 장면은 시카고에서 진행됐는데 진짜 눈과 가짜 눈을 뒤섞어 배치해 지역의 특색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의 노스비치와 포트레로 힐 구역에는 마치 사람들이 오염된 것은 모두 창 밖으로 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보이도록 쓰레기와 빨래를 잔뜩 쌓아서 시설이 붕괴되고 차단된 도시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중 병원으로 탈바꿈한 시카고의 주방위군 무기고 장면과 워키건의 암스튜츠 고속도로 장면은 영화 속에서 가장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블랙호크 헬리콥터 두 대가 군용 트럭 호송대를 호위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는데, 모든 차량과 헬리콥터는 일리노이 주방위군으로부터 대여했다.
영화 ‘컨테이젼’은 단 한 번의 접촉만으로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죽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혼란과 그 속에 숨은 음모론으로 위기에 노출된 60억 인류의 대재난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기네스 펠트로, 맷 데이먼, 주드 로, 로렌스 피시번, 케이트 윈슬렛, 마리옹 꼬띠아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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