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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총 중량 6.5톤에 달하는 인공위성이 10월 초 지구의 모처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국 CBS뉴스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이 폐기처분한 인공위성이 곧 지구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NASA에 따르면 지구에 떨어질 위성은 지난 1991년 발사된 대기 관측위성(UARS)으로, 현재는 폐기 처분된 상태, 이 위성은 9월말 또는 10월 초에 궤도를 이탈해 지구 대기권으로 돌입한다.
대기권과의 마찰로 대부분 잿더미로 타 버릴 전망이지만, 일부는 불에 타지 않고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
NASA는 UARS의 정확한 낙하지점에 대해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궤도 진입 4일 전에야 낙하지점을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러시아 우주당국 발표에 따르면 UARS는 모스크바 일원에 낙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NASA측은 이 위성 파편을 발견 했을 경우 접촉 자체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방사능 유출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사진 = UARS 위성, NASA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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