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8일(한국시각) 직장폐쇄 해결을 위해 다시 시작된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8일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 대표들이 뉴욕 맨해튼에서 5시간 30분 동안 노사단체협약(CBA)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며 9일에도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상에서 양 측은 일정 부분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보이나 양 측 모두 협상에 대한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보도진에 세세한 내용은 전달하지 않았다.
협상 후 선수협회를 지휘하고 있는 빌리 헌터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양 측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의견차를 좁혀가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고 선수협회 대표 데릭 피셔는 “새로운 제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직장폐쇄 해결을 위해 양 측은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NBA 사무국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며 “양 측이 직장폐쇄를 해결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양 측 모두 대중에 협상에 대한 내용을 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직장폐쇄가 해결될 경우 NBA 30개 팀들은 10월 4일부터 트레이닝캠프에 들어가며 트레이닝캠프 일주일 후에는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스턴 총재는 협상에 대한 마감일을 정해두진 않을 것이며 트레이닝캠프가 연기되거나 경기들이 취소되기까지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데릭 피셔 NBA 선수협회 회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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