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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하선이 재수 끝에 '하이킥' 시리즈에 합류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이하 '하이킥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하선은 "'지붕 뚫고 하이킥'을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갔는데, 그 때는 맞는 배역이 없어서 못했다. 오디션 중에 내가 연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자꾸 다른 말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킥3' 때는 먼저 연락이 왔다. 감독님이 '강심장'을 보고 내게 다른 면도 있어서 연락 했다고 하셨다"며 "감독님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 당시 내게 그렇게 말해주는 감독님이 없었고, 감사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하이킥3'에서 26년 째 액땜 중인 허당 박하선 역을 맡았다. 지원(김지원 분)의 사촌 언니로 고등학교 국어교사다. 착하고 마음이 여려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통에 몸이 피곤하다. 잘못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사람을 잘 믿어 곧잘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착한 성격과는 별개로 실내 암벽 타기나 야구도 잘하는 등 힘이 세다.
'하이킥3'는 '거침 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의 뒤를 잇는 '하이킥'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사업 부도를 맞은 안내상이 처남집에 얹혀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좌충우돌 일상사를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려냈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7시 45분.
[박하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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