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김동호 위원장 퇴임 후 새롭게 시작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상영작 수와 초청국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BIFF기간 동안 70개국 307편의 영화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5회에서 67개국 306편이 상영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수치. 15회 BIFF는 14회 보다 초청작 수가 50편 이상 대폭 줄었다.
하지만 올해 BIFF는 아시아 지역 영화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영화도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허 위원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영화들을 초청해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BIFF의 개막식은 수영만 시대를 끝내고 부산국제 영화제 전용관이라 할 수 있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새로 건립 중인 영화의 전당에서 새 시대를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또, 별도로 개최해 왔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과 아시안 필름마켓(AFM), 부산국제필름커미션 영화산업박람회(BIFCOM)을 동시에 개최해 영화 판매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제 16회 BIFF’는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5개 상영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