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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현재 예능계의 대세 정형돈의 성공을 이미 4년 전에 예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이날 자정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TAXI'는 5주년 특집 '택시 어워즈'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08년 5월22일자에 방송된 유재석, 박명수 출연분이 다시 한 번 공개된다.
당시 유재석은 '무도 1인자' 욕심을 내던 박명수에게 "'무한도전'에 내가 없으면 그 자리는 박명수가 아닌 정형돈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면이 뒤늦게 다시 한 번 공개되며 마치 오늘날의 정형돈을 예견한 것으로 비춰진 것이다.
이외에도 이날 '택시 어워즈' 편에서는 역대 출연자 가운데 폭풍웃음상, 폭풍눈물상, 베스트 커플상, 최고의 스피드상, 최고의 시청률상, 특별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이들의 명장면을 다시 한 번 방송한다.
지난 2007년 9월8일 첫 방송을 시작, 올해 9월8일로 딱 5년 째를 맞게 된 '현장토크쇼 TAXI'는 현빈, 장동건, 엄정화, 유재석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택시'에 탑승한 총 인원은 440명이며, 총 녹화시간은 1167시간에 달한다. 또 총 주행거리 6만1370km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연출의 윤상진 PD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방송 5년째를 맞았다. 앞으로는 더욱 따뜻하고 참신한 소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세계를 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크쇼로 발전해 가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4년전 '택시'에 출연한 유재석(왼쪽)과 정형돈. 사진=tvN 제공·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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