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한국보험왕 선정 '재테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위

'박진영, 돈을 가장 잘 쓸 것 같은 연예인 1위 선정'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의 보험왕들은 대한민국 재테크의 영왕으로 현영을 꼽았다.

재정서비스관련 사업을 토대로 하는 생명보험전문가들에게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협회를 일컫는 MDRT(백만불 원탁회의) 한국협회에서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DRT란 60개국 이상의 국가에 걸쳐 있는 450개정도의 회사들을 대표하는 약 21,000명 정도의 자격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우수생명보험 에이전트들의 국제적 모임으로 생명보험에이전트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으며 회원이 되는 것은 생명보험 에이전트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고 있다. MDRT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수료가 최소 5만4천2백달러를 넘어야 한다. MDRT 한국협회 회원은 125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한국 MDRT협회에서는 지난달 말 9기 운영진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가장 재테크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과 돈을 가장 잘 쓸 것 같은 연예인을 고르는 질문.

첫번째 질문이었던 가장 재테크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알뜰하기로 소문난 가수 현영이 57.6%라는 과반수 이상의 투표를 받았다. 최근 재테크 관련 책 까지 발간하며 똑소리 나는 이미지의 현영이 재정전문가들이 꼽은 대한민국 최고의 재태크 영왕으로 뽑혔다.

뒤를 이어 대표적인 한류스타로서 상당한 부를 축적하여 재테크 실력도 점수를 얻어 배용준씨와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김생민씨가 현영씨에 이어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뒤이어 연예계의 짠돌이로 소문난 리포터 김생민과 조영구가 뒤를 이었다.

두번째 질문이었던 돈을 가장 잘 쓸 것 같은 연예인으로 사업가로도 성공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는 이미지, 그리고 가무에 능한 박진영이 꼽혔다.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월드스타 비가 엄청난 돈을 소유하고 있을거란 예측인지 2위에 랭크됐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시아의 별 보아가 가수 비의 뒤를 이었고 배우 장동건씨가 기분파 대열에 올랐다.

[현영(왼쪽)과 박진영.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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