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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노홍철의 호피무늬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오후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노들길을 진입하는 길목에 노홍철의 호피무늬 차량이 반파돼 찌그러져 있는 것이 목격됐다. 싸이렌도 울려 실제 사고현장을 방불케해 지나가던 시민들이 깜짝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이는 '무한도전'의 스피드 특집 촬영의 일부였던 것.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촬영 중이었다"라며 "부상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스태프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겠냐"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떻게 하다 노홍철의 차량이 반파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일 공개된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하는 폭발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멤버들은 1964년식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제작진이 정해놓은 장소로 향하던 중 "버스에 폭탄이 설치됐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후 버스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폭발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진짜 폭탄인가, 예능에서 폭탄 터지는 것은 처음본다" "액션 영화 보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방송캡쳐]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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