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와 SK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연장 12회까지 승리를 위해 힘썼지만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무승부로 시즌 4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61승 50패 4무.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KIA가 패하며 3위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늘렸다. 6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첫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던 4위 SK는 이틀 만에 다시 상대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성적 57승 51패 2무.
기선제압은 롯데가 성공했다. 롯데는 1회초 1아웃 이후 김주찬의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3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SK 선발 이영욱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3회까지 롯데 선발 고원준에게 무득점으로 묶였던 SK도 반격에 나섰다. SK는 4회말 1아웃 이후 박진만의 우측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3루를 만든 뒤 정상호의 유격수 땅볼 때 박진만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1아웃 이후 등장한 김강민이 고원준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 폴대를 맞히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특히 SK로서는 연장 10회 맞이한 무사 2루 찬스에서 김연훈의 번트 실패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 팀 선발로 나선 고원준과 이영욱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고원준은 7회까지 단 6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1회 이후 터지지 않으며 시즌 9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이영욱 역시 7이닝 2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 이영욱은 1회 손아섭에게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회부터 6회까지는 상대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손아섭은 1회 선제 투런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승리에 실패하며 빛이 바랬다. 김강민 역시 동점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사진=선제 투런홈런을 때린 롯데 손아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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