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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짝’은 끊이지 않는 논란만큼 출연자 개개인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어떤 출연자는 지나친 ‘신상털기’로 상처를 받거나 반대로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기도 한다. 또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혼자 도시락 먹고, 또 다섯명이 줄 서는 횡재도 하고... 그 애정촌은 또 하나의 전쟁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정촌의 남녀들. 그들이 6박 7일간 생활하는 애정촌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짝’은 신년특집 3부작 다큐 ‘나는 한국인이다-짝’ 시리즈의 1부 ‘나도 짝을 찾고싶다’로 처음 출발했다. ‘짝’이 정규편성 되기 전이었던 이 방송분에서 ‘짝’이 배출한 첫 스타 탁예은이 등장했다.
기와집의 기풍이 멋스러웠던 ‘짝’의 원조 애정촌은 인천 강화도 화도면에 위치한 D 한옥민박이다. 첫 애정촌인만큼 이미 이 곳은 ‘짝’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방송에서 공개됐다시피 집 주변에 연못과 넓은 잔디밭이 있고 바닷가가 멀지 않아 남녀가 데이트하기에도, 게임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짝’ 남자출연자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8기 1호 ‘의자왕’. 그를 쟁취(?)하기 위해 여자들이 단체로 수영장에 빠지기도 했던 그 곳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S 리조트다.
리조트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수영장도 있고, 리조트 바로 앞에 바닷가가 펼쳐져 있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짝’ 촬영지로는 최적의 장소다. 바로 그 바닷가 모래 위에서 ‘의자왕’이 힘겨루기 씨름 1등을 차지했었다.
이번 ‘짝’ 12기가 생활한 애정촌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B 펜션이다. 특히 이 곳은 12기가 자기 소개를 할 때 배경으로 보였던, 나무를 켭켭이 붙인 목조구조물이 인상깊었던 곳이다.
이 애정촌에서 자동차를 타고 나가면 근처에 래프팅이 가능한 계곡이 있다. 이 곳에서 남자출연자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남자 6호는 여자 6명을 데리고 가서 한바탕 물놀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제작진의 애정촌 장소섭외 기준은 무엇일까.
‘짝’의 남규홍 PD는 “애정촌 최적의 장소는 남녀가 교류할 수 있는, 출연자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이 가능한 곳”이라 설명하며 “더불어 자연경관까지 좋다면 안성맞춤”이라 밝혔다.
[위부터 '짝' 촬영지 강화도 D 한옥민박-태안 S리조트-평창 B펜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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