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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인 김해진(14·과천중)은 '제2의 김연아'로 평가받는 선수다.
김해진은 8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서 52.26(기술점수 29.57점, 예술점수 22.6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서 롱에지와 회전 수 부족으로 감점 처리를 당한 김해진은 나머지 과제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1위에 올랐다.
국내 주니어 부문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해진은 국내에서 열린 대회를 대부분 휩쓸며 '제2의 김연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발목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에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서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랑프리 전에 참가했던 환태평양 대회와 아시안 트로피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이 주니어 그랑프리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2006년 3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김연아는 당시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을 동시에 석권했고, 지금 세계 최정상의 선수가 됐다.
한편 김해진은 그랑프리 2차 호주 대회에 이어 4차 루마니아 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해진. 사진제공 = 올댓스포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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