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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박민 통신원] 일본에서 가슴을 작게 보이게 하는 보정 속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 외의 인기에 판매 측은 컵 수를 늘려 확대 판매하고 있다.
일본 J캐스트는 지난 8일 기사로 새로운 보정 속옷을 보도했다. 언더웨어 회사 와코르는 지난 7일부터 인터넷 한정으로 큰 가슴을 작게 보이게 만드는 속옷을 판매했다. 최저 가격은 4935엔(한화 약 6만 5000원).
이번 한정 판매엔 기존 제품과 더불어 H컵도 함께 추가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 더불어 심플한 프린트 무늬로 최대한 가슴을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가슴을 작게 보이도록 하는 브라는 지난 2010년 4월 인터넷 한정 판매로 시작했다. 컵의 와이어를 최대한 펼치고 톱의 위치를 낮게 해 가슴의 볼륨을 최대한 낮춘 것이 포인트였다. 가슴이 큰 여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된 이 속옷은 순식간에 8000여개가 팔려나가며 대박을 터트렸다.
실제 일본 아이쉐어의 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가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여성은 2,30대 여성의 8할에 이른다. 특히 D컵 이상의 여성은 굴곡 있는 바디라인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무거워서 지친다” “살쪄 보인다” “셔츠를 입으면 가슴 부분의 버튼이 잠겨지지 않는다” 등의 고민을 호소했다.
따라서 이런 고민에 빠져 있던 여성들에게 가슴 볼륨을 줄여주는 속옷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이성적인 가슴 사이즈에 대한 질문에 남녀 모두 1위 C컵, 2위 D컵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해당 기사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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