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조국 서울대 교수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발끈해'라는 새별명을 붙였다.
조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는 불편한 질문과 비판을 참지 못한다"며 "그동안 중요한 사회적 현안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며 '대세'를 유지했다. 그런데 이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박 전 대표가 지난 2004년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한나라당 경제살리기에 대한 비판성 질문을 하자 "지금 저하고 싸움하시는 건가요"라고 답했고 지난 1월에는 복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말 모르세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교수는 "'영애 박근혜'님이 '평민'들과 겸허히 소통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 새로운 별호를 지어 올리고자 한다"며 "발끈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7일 인천고용센터를 방문 중 안철수 서울대 과학기술융합대학원장의 대선 지지율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병 걸리셨어요?"라고 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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