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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의 마지막 예선, 슈퍼위크가 9일 80분 특집방송에서 마침내 공개된다.
Mnet 관계자는 "'슈퍼스타K3'의 슈퍼위크는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고 잔혹한 2박 3일이었다"라고 귀띔했다.
이번 슈퍼위크는 지난 8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됐다. 각 지역 예선 3차까지 통과한 150여팀이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되는 TOP10의 자리를 두고 그야말로 잔혹하다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9일 방송분에서는 가장 많은 탈락자가 있었던 첫날 예선 모습이 공개된다. 첫 미션은 지난 시즌과 동일했다. 150여팀이 조를 이뤄 심사위원 3인이 보이는 무대 위에 올라 준비한 자유곡을 부르는 것. 합격 여부는 조원들의 노래가 전부 다 끝나면 무대 위에서 바로 통보받는다.
탈락한 사람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고, 합격한 사람은 다음날 미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도전자들이 워낙 많았던 터라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3인의 심사위원들에게까지도 쉽지 않은 예선이었다.
Mnet 관계자는 "이미 방송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던 대로 슈퍼위크 첫 날부터 예상을 깬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이 "지역예선에서 극찬 했던 사람을 제가 직접 탈락시키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을 정도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시청자들 역시 또 한 명의 심사위원이 돼 도전자들의 실력 면면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올해는 실력자들이 많아 노래 부르는 부분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 했고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그 어느 시즌보다 세심했다. 시청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설명해 주는 만큼 심사 평에 대한 부분도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다 보니 방송 시간이 길어졌다"라고 전했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사진=Mnet '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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