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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난 4월 데뷔한 뒤 성공적인 활동을 마치고 재충전 중이다. 오는 10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루를 일년같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에이핑크만의 색깔은 유지한 채 여기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 또 다른 에이핑크를 보여주겠다는 신인만의 당찬 각오다.
"새 앨범의 콘셉트는 데뷔 앨범의 느낌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을거 같아요. 저희가 처음에 보여줬던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지금 단계에서의 큰 변화보다는 일단 저희의 색깔과 이름을 확실히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데뷔 초기 저희 색깔이 베이비핑크였다면 새 앨범에서는 아주 조금 진해진 핑크색으로 변신할 거 같아요.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 안달날 지경이에요"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에이핑크는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10월은 내로라하는 걸그룹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카라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리고 11월 원더걸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선배 걸그룹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겠다고 알려주자 에이핑크 일곱 멤버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만 이내 기대감에 부풀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추석은 에이핑크가 데뷔하고 맞는 첫 명절이라 더욱 특별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같이 모여 그 동안 나누지 못한 대화도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또 보름달을 보고 소원 빌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있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맞는 추석이라 뭔가 설레요. 가족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기도 하고요. 송편도 만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래요. 근데 날씨가 좋지 않아 보름달이 안보인다고 하는데... 그래도 희미하게 보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도 빌거에요. 저희 멤버들 모두 건강하고 새 앨범 대박나게 해달라고요"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데뷔하고 쉼없이 달려온 에이핑크는 지난달 소속사 선배인 포미닛과 함께 서울 근교로 휴가를 다녀왔다. 하루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오랜만의 즐긴 여유로움에 아직도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포미닛 선배님들하고 휴가를 다녀왔어요. 당일치기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휴가지에서 땅콩보트도 타고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는 모두 즐겼어요. 오랜만에 소리도 마음껏 지르고. 원래 소리지르면 더 즐겁잖아요(웃음). 그리고 서울에 올라와서 선배님들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시간만 된다면 자주자주 이런 기회를 갖고 싶어요"라며 그날의 짧았던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유경-윤보미-손나은-오하영-김남주-박초롱-정은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y.co.kr]
<한복협찬 박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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