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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연출자 박정규 PD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계속 회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프로그램 향방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진행자 강호동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잠정 은퇴선언을 한 뒤 줄곧 회의를 열고 의논을 거듭했다. 추석연휴 첫날인 10일 오후까지도 회의는 계속됐지만 뚜렷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박정규 PD는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워낙 강호동씨가 '무릎팍도사'에서의 역할과 상징성이 컸던터라 현 사태 이후 결론이 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확보된 방송분은 오는 14일 장근석 2부를 포함, 2주 분량이 더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되는 회의 때문에 기자들의 전화를 받지 못하자 내가 잠적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최근 세금 탈루 의혹으로 대중의 비난을 사고 힘들어한 강호동은 홀로 고민 끝에 잠정 은퇴 결정을 했다. 은퇴 기자회견 당일 박정규 PD외에 그가 고정 출연 중인 SBS '강심장', '스타킹'을 비롯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에 은퇴의사를 미리 귀띔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심장'은 이미 지난 8일 강호동이 출연하는 마지막 녹화분 촬영을 마쳤으며 이는 9월27일 방송된다. '스타킹' 역시 10월 1일까지 방송분이 확보됐다.
'1박2일'의 경우, 강호동 없이 5인체제로 내년 2월까지 방송된다.
[잠정 은퇴기자회견을 연 강호동.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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