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폭투 하나가 결국 강판을 불렀다.
KIA 좌완투수 양현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투구 결과는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 투구수는 87개였다.
KIA는 2회초 이현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뽑았지만 양현종은 2회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볼넷과 윤석민의 중전 안타로 위기를 자초한 양현종은 1사 2,3루 위기에서 이원석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원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KIA가 5회초 3-2로 역전시켜 양현종에게 힘을 싣었다.
그러나 양현종은 5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김현수 타석 때 폭투를 하는 바람에 3-3 동점을 내줬고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으나 KIA는 주저 없이 양현종을 강판시키고 손영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양현종의 최고 구속은 145km였고 빠른 볼 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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