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첼시 상대로 EPL 데뷔골…선덜랜드는 1-2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1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첼시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인저리타임 만회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서 벤트너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세세뇽과 라르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캐터몰은 팀공격을 지휘했고 볼캑과 가드너는 중원을 구성했다.

첼시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전반 17분 만에 존 테리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존 테리는 아넬카의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첼시는 후반 6분 스트리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스트리지는 메이렐레스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20분 캐터몰 대신 공격수 위컴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선덜랜드는 후반 종반 세세뇽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지동원은 후반 인저리타임 만회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벤트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함께 첼시전을 마쳤다.

[지동원. 사진 = 선덜랜드 제공(www.safc.com)]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