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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강호동의 은퇴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강호동 은퇴 반대 서명'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글을 올리 네티즌은 "탈세라고 보기에는 무리다. 절세를 하려고 했으나 그게 반영이 안돼서 추징금을 받은 것"이라며 "강호동을 싫어해서 '이번이 기회다'라고 퇴출시키려 하는데, 강호동을 사랑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면서 강호동의 퇴출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명에 동참한 이들 중 아이디 '지옥'이란 네티즌은 "비록 세금을 제대로 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훨씬 값진 웃음과 행복을 우리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또 'hello'란 네티즌은 "제발 은퇴하지 말아달라. 강호동 MC의 에너지가 얼마나 크고 재미있는데…"라고 했으며, '가을비'란 네티즌은 "절세든 탈세든 잘한 일이라 칭찬할 일은 아니지만 퇴출까지는 부당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선 "강호동이 잘했다는 건가?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라며 "강호동이 웃기고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잘못을 보고 넘어간다면 그건 잘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서명 운동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강호동 은퇴 반대 서명 운동 게시글(위)과 강호동. 사진 = 다음 아고라 캡쳐-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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