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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할리우드 전설 잭 니콜슨(74)의 LA 저택에 지난 9일(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 전소됐다고 미국의 온라인매체 E!온라인이 보도했다.
잭 니콜슨은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이 집을 영화 '불륜의 방랑아(The Two Jakes ; 1990)에서 공연했던 동료배우 윌리엄 타이넌으로부터 장기임대한 후 근 30 여년간 이집에 살지는 않고 있다. 대신 기거하고 있던 타이넌은 화재발생 당시 집에서 자고있었으며 타이넌은 연기 냄새가 나 긴급히 탈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그의 재산은 대부분 전소하고 말았다.
또다른 외신 KABC에 따르면 당시 85명의 소방대원들이 오후 8시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9시 30분경 진화에 성공했으며, 2명의 소방대원이 부상해 병원에 실려갔다.
잭 니콜슨의 저택은 화재로 완전 붕괴됐으며, 소방대원들은 인근 저택에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차고의 화학물질 때문인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 곳에서 화염이 최초로 발견됐다고 한다.
E!온라인은 잭 니콜슨이 지난 30년간 절친한 친구로 지내온 윌리엄 타이넌을 위해 자신의 집이 복구될 때까지 현재 살고있는 집에 같이 지내도록 했다고 전했다.
잭 니콜슨은 영화 '이지 라이더' '파이브 이지 피시즈' '차이나타운'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포스트맨을 벨을 두번 울린다' '애정의 조건' '어 퓨 굿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어바웃 슈미트' '디파티드' '버킷 리스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살아있는 전설.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애정의 조건' 등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잭 니콜슨. 사진 = 영화 '버킷 리스트'(위), '디파티드'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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