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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자우림이 '나는 가수다'서 1등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는 바비킴, 인순이, 자우림, 윤민수, 김조한, 장혜진, 조관우 등의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인순이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자우림은 신해철의 '재즈 카페', 윤민수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불렀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결과 발표의 순간, 2차경연 1위는 20.5%의 득표율을 얻은 자우림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자우림은 특히 이날 공연에 다양한 색깔을 더하기 위해 보컬 김윤아의 동생 김윤일까지 피처링으로 투입시키는 열의를 보였다.
김윤아는 1등을 차지한 후 "사실 멤버들과 우리 팀은 '나는 가수다'랑 좀 안맞는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다음 경연 때 원래 하던대로 하고 장렬하게 전사하자는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할텐데 이대로 끝내는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가수다' 무대에 맞는 음악 만들기로 얘기하고 작업 했다. 여러분들에게 노력했다고 인정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조한이 1, 2차 경연 종합 7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자우림 김윤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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