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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담낭암 선고를 받은 이연재(김선아 분)와 강지욱(이동욱 분)이 행복한 삶을 맞이하며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여인의 향기' 마지막 회에서 연재는 죽음 문턱 앞에서 임상시험 약이 효과를 얻으며 결국 지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재는 버킷리스트 13번째인 어머니 순정(김혜옥 분)과 동명(정동환 분)을 재혼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연적이었던 세경(서효림 분)과도 웃으며 화해했다.
그런 상황에서 연재는 아픈 몸을 이끌고 라인투어에 일시적으로 재입사해 자신의 이름을 건 기획안 '맘좋은 여행'을 완수, 마지막 날 대히트를 치며 부서원들과 회식을 갖는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연재의 몸 상태는 급격히 나빠지고 결국 생사를 앞둔 상황에 놓인다.
다행히 임상시험 약이 효력을 받으면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선아는 6개월을 넘어 7개월 이상 살게 됐다.
첫 회부터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와 깊이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인의 향기'는 결말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가 쏟아지는 등 끝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선아는 이번 작품을 위해 10kg가 넘게 감량하는 투혼을 펼쳤고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돌아온 이동욱은 2년간의 공백 기간을 무색하게 할 만큼 열정을 선보였다.
한편 '여인의 향기' 마지막화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평균 시청률 결과 14.1%를 기록했다. '여인의 향기' 후속으로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 '폼나게 살거야'가 오는 17일부터 방송된다.
['여인의 향기' 포스터, 스틸. 사진 = 에이스토리,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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