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강승규 회장 "최동원, KS4승 눈에 선한데…" 깊은 애도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대한야구협회(KBA) 강승규 회장이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타계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KBA 강승규 회장은 14일 오전 별세한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소식을 듣고 "지난주 타계한 장효조 감독에 이어 한국야구계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강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 태동기에 역동적인 투구폼과 불같은 강속구, 그리고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언제나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프로야구의 성공적인 정착과 인기 상승에 크게 기여한 고 최동원 감독의 롯데 구단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표했다.

이어 강 회장은 "최동원 감독이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둔 모습이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한국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한 올해 안타깝게도 지금의 프로야구의 초석이 된 전설이 연이어 타계해 무척 안타깝다. 위대한 선수이자 지도자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회장은 오늘(14일) 저녁 빈소를 방문하여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故 최동원.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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