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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3)'에 도전해 화제가 된 업타운 출신 임보람(27)이 결국 두 번째 기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임보람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슈스케3' 지역예선에 출전해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날 임보람은 임정희의 '시계태엽'을 열창, 한때 가수로 활동한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줬고 결과도 합격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슈스케3' 슈퍼위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슈스케' 측은 1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임보람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슈퍼위크 출전을 포기했다"라며 "비록 합격했더라도 슈퍼위크 출전에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본인 의사로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년에 시즌4에 지원하지 않는 한, 올해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라고 덧붙엿다.
임보람은 지역예선을 통해 "2년 전 3~4개월 업타운으로 활동하다 사정상 회사를 나오게 됐다. 이후 다른 기획사와 접촉을 했지만 다들 나이가 많다고 미팅조차 할 수 없었다. 내가 설 수 있는 기회는 이것(슈스케3)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수 재도전에 앞서 마음고생을 한 속사정을 밝혔다.
또 그녀는 "딸이 다시 상처받을까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다. 속여서 도전한 거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임보람은 현재는 스파 테라피스트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보람. 사진 = '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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