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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런닝맨’ 멤버들이 중국에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부푼 기대감으로 시작한 촬영이었지만 멤버들은 베이징 공항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자 허탈감에 빠졌다.
지난 태국 촬영 당시 모여든 인파에 놀란 제작진은 베이징 촬영을 극비에 붙였고 결국 멤버들의 기대와는 달리 공항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쉬움은 곧바로 반전됐고 멤버들은 웃음을 지었다. 베이징 관광지 ‘스치하이’(중국 옛거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멤버들을 알아본 중국팬들은 하나 둘씩 모여들었고 급기야 도로가 가득 찰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팬들은 ‘개리오빠’, ‘광바타’, ‘하로로’, ‘유재석 사랑해’ 등의 문구를 적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특히 우연히 거리를 지나다 촬영팀을 보게 됐다는 20대 초반의 중국 대학생은 “매주 인터넷으로 '런닝맨'을 즐겨보고 있다. 내 눈앞에서 그 촬영을 보게 되다니 정말 꿈 같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멤버들은 “사실 중국에서 저희를 알아봐 주실 줄 몰랐는데, 알아봐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더 힘이 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런닝맨 중국편은 18일과 25일 에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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