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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가 된 SF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지은 뒤, 오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크랭크인한다.
총 제작비 1억2000만 달러, '매트릭스' 앤디& 라나 워쇼스키와 '향수' 톰 티크베어 공동연출에 배두나를 포함,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휘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화려한 주연배우 라인업이 최근 확정됐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6개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시대극이나 스릴러, 드라마가 강한 세 개는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 액션과 SF가 주를 이루는 나머지 이야기는 워쇼스키가 메가폰을 잡는데, 배두나는 그중 2144년 근 미래에 펼쳐지는 복제인간 에피소드의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워쇼스키 감독은 배두나가 출연한 '공기인형'을 인상 깊게 보고, 이후 '복수는 나의 것', '괴물' 등 그녀의 전작들을 접한 뒤 바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후 단 한번의 만남으로 캐스팅이 결정됐다.
특히 배두나가 이끌어가는 2144년 이야기의 무대가 바로 미래의 서울이라는 점에서 국내 영화팬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배두나는 최근 베를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극중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에 맞는 완벽한 대사처리를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영국 배우 휴 그랜트와 벤 휘쇼의 극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오는 2012년 추수감사절연휴 미국에서 개봉된다.
[배두나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틸컷. 사진=마이데일리DB, 워너브라더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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