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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에이즈 바이러스(Aids)에 내성을 지닌 형광고양이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r Clinic) 연구팀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내성을 지닌 형광고양이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형광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의 난자와 난모 세포에 원숭이에게서 추출한 '고양이 면역 부전 바이러스 차단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또 이 고양이는 변형된 유전자를 쉽게 식별하고 그 발전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투여된 해파리 유전자의 영향으로 수염과 발톱 등이 초록색으로 발광하는 특징을 갖게 됐다.
형광고양이는 '고양이 면역 부전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어 향후 불치병으로 알려진 에이즈 감염자 치료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학술지 '네이처 메소즈'('Nature Methods')에 보고됐다.
[형광고양이.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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