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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만수 SK 감독 대행이 14일 별세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동원 전 감독에 대해 "오래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였다"라면서 말문을 연 뒤 "암 투병으로 힘들 때도 오히려 나를 위로했던 사람"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그는 "두 달 전부터 통화를 많이 했다. 감독 자리가 힘든 걸 아니까 위로를 하더라"라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추석 때 전화를 했더니 부인이 전화를 받더라. 위독하다는 얘기를 접하고 놀라서 병원을 찾아갔다"라는 이만수 감독 대행은 "한번 쓰다듬으면 좋아했다. 친구가 정신을 잃지 않으려 했다"라며 고인과의 마지막 만남을 되새겼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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