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염기훈(수원) 하태균(수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1 AFC 올해의 선수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AFC 올해의 선수 후보 중에는 한국선수가 3명으로 한국과 이란은 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일본은 혼다와 이누이가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고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1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서 4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하태균은 AFC챔피언스리그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구자철은 올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AFC 올해의 선수는 AFC가 개최한 대회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올해초 아시안컵서 활약했던 박지성(맨유) 기성용(셀틱) 등 한국의 유럽파 선수들은 이번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AFC는 다음달 월드컵 예선, 올림픽 예선, AFC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후 올해의 선수 2차 후보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 1991년 김주성 이후 그 동안 AFC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성남에서 활약한 사샤(호주)가 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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