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SK의 고효준이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하며 5승에 다가섰다.
SK 고효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점만을 내주며 선방했다.
고효준은 1회말 박경수와 이병규(9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용택을 바깥쪽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 고효준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정의윤을 상대로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고 김남석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SK 타선이 3회초 5점을 뽑아주며 6-0을 만들었고 고효준도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효준은 4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조인성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풀카운트에서 정의윤에게 던진 직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지만 1루 주자 조인성이 홈에서 태그아웃 당하면서 실점을 면했다.
호투하던 고효준은 5회말 2사 1루에서 박경수가 친 큰 타구를 우익수 조동화가 잡지 못하며 1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이병규(9번)에게도 몸쪽 직구에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하지만 고효준은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이날 고효준은 8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6-2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SK 고효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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