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박정권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정권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SK가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는 박정권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6월 30일 문학 한화전 이후 첫 홈런이라 기쁨은 더했다. 박정권의 3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SK는 11-2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정권은 "오랜만에 친 홈런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다"라며 소감을 전한 뒤 "중심타자로서 팀에 도움이 못 돼 속상했는데 컨디션 최악에서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라며 점점 페이스가 나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페이스를 잘 이어가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남은 기간 팀 목표에 관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오버 페이스하지 않고 잔여 경기를 잘 치르면 팀이 목표하는 2위는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SK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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