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경기장의 갑작스런 정전으로 1시간 정도 쉬었다 던지는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넥센 나이트가 팀의 승리를 차분히 이끌어냈다.
나이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날 109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나이트는 7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1회말 넥센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갑작스레 야구장 전체가 정전이 돼 66분동안 경기가 중단됐지만 투구 리듬을 잃지 않고 나이트는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나이트는 이에 대해 "1회를 던지고 1시간 정도 쉬고 던졌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쉬는 기간이 길어서 걱정했는데 이런 걱정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경기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했다.
또한 나이트는 "두산에는 좋은 장타자가 많아 신중한 승부가 필요한데 오늘 몸쪽 승부를 잘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 나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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