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신촌 윤세호 인턴기자] 故최동원 감독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식은 16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양상문 해설위원과 프로야구 관계자들이 자리를 지켜 고인이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고인의 장례식은 기독교식 발인 예배로 치러졌으며 발인 예배 이후 장지인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예배가 예정되어있다. 화장예배 후에는 안치소인 일산 청아공원에서 하관 예배를 치른다.
故최동원 감독은 경남고-연세대를 거쳐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다음해인 1984년 최고의 전성기를 달렸다. 당해 51경기 등판해 14차례 완투하며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같은 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투수부문 골든글러브상·탈삼진 1위·다승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1990년 이른 나이에 프로야구 은퇴를 선언한 故최동원 감독은 2007년부터 한화2군 감독을 맡았지만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암 투병 중 병세가 호전되며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병세가 나빠졌고 14일 새벽에 별세했다.
[故최동원 감독의 발인에서 고인의 아들이 영정을 들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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