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탤런트 최영완 남편의 철없는 행동을 폭로했다.
최영완은 15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남편인 연극 감독 손남목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완은 "남편이 9살 연상인데 9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 철없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며 "남편이 자수성가를 한 케이스인데 가족과 화합과 단합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혼 초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어른들은 식사가 안 끝났는데 남편은 다 먹었다. 남편의 자세가 점점 불량해지더라. 슬슬 더 뒤로 눕더니 거의 베개만 끼면 잘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그래서 내가 일어나 앉으라고 하니까 '나 앉아있는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가 피곤할 텐데 자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다시 자리를 곧추세울 텐데 남편은 그냥 '헤헤'하면서 실실 웃더라"라며 "또 아빠가 상을 치우는걸 보고 좀 거들라고 했더니 '아이고 아버님' 하더니 가만히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손남목은 "결혼 초에 있었던 일인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식사할 때 누웠던 건 죄송하다. 직어 직업병인 것 같다. 오랫동안 연출, 감독을 하면서 좀 누워서 해야 배우들이 긴장을 하더라. 저도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