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서울 선수단이 사우디 제다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15일(한국시각) 사우디 제다에서 벌어진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 직후 서울을 응원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뤄졌다.
서울 측에 따르면 선수단은 교민들 사진 찍고 싸인을 해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인 어린이들이 선수들을 직접 만난 것에 대해 기뻐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교민들께서 큰 성원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이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2차 전때는 반드시 승리해서 타국에 계시는 교민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환 사우디 제다 교민회 회장은 "먼 원정길에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주셔서 너무나 감동이다"며 "이미 이곳의 교민들은 FC서울의 열광적인 팬이 되어 버렸다. 비록 2차전은 직접 관람하지 못하지만 TV를 통해 열심히 응원해서 4강 뿐아니라 우승할 수 있도록 염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 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사우디 제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16일 귀국한 서울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의 K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서울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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