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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리아(34)가 자신을 둘러싼 폭력 사태, 마약 혐의, 이혼 등과 관련해 13년만에 입을 열었다.
리아는 최근 2011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 페스타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1998년 3집 발매 후 불거진 폭력 사태를 시작으로 2009년 이혼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리아는 "자비로 중고 벤츠를 구매했는데 매니저가 격하게 자동차 구입을 반대했고, 결국 자동차 판매자와 다툼으로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조폭인 남자친구를 동원했다는 루머성 기사까지 나와 공황 상태에 빠졌고 뒤이어 나도 모르는 이면 계약들까지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폭력 사태에 이어 리아는 마약 투약 혐의의 누명도 쓰게 됐다. 결국 무혐의를 받았지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
지난 2003년 11월 전투기 조종사와 결혼한 리아 2009년 합의이혼했다. 이에 대해 리아는 "서로 섞일 수가 없었던 운명이었던 것 같다. 6년이 넘은 결혼 생활 중 같이 있었던 시간은 1년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각자의 일이 바빴다"고 털어놨다.
재기를 꿈꾸는 리아에게 최근 새로운 사랑이 다가왔다. 리아는 "얼마 전부터 만나는 사람 있다. 가치관이나 인성, 성향 등이 비슷해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다만 결혼을 하더라도 끝까지 공개는 안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극단 서울공장의 음악극 형식의 연극 '백치 백지'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한 리아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용문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페스타'에 참가한다.
[사진 = 폭력·마약·이혼 등에 대해 심경을 밝힌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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