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만능 3루수' 최정이 이르면 9월말, 늦으면 10월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1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정이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대행은 "상황을 봐서 1~2일 정도 병원에 더 입원해 있다가 퇴원 후 오른쪽 다리부터 웨이트를 시작 할 것"이라며 "복귀시점은 이르면 9월 말, 늦으면 10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은 지난 3일 문학 두산전서 이용찬의 공에 오른쪽 무릎 뒤를 맞으면서 왼쪽 무릎 슬관절 내측부 타박상을 입었다. 이어진 넥센 2연전서 충격흡수가 덜한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면서 부상 부위가 악화, 이에 지난 9일 문학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마지막으로 이만수 대행은 "(최정이)미리 아프다고 말을 했으면 알았을 텐데 말을 안 하고 있다 보니 상태가 더 악화돼버렸다"며 "(최)정이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몸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강민은 잠실 LG전서 7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3루수 옆 내야안타를 친 후 1루에서 송구를 잡으려는 LG 김남석과 충돌하며 왼쪽 무릎 위 근육에 고통을 느껴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이후 임훈으로 교체됐다.
[SK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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