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두산 베어스 김광수 감독대행이 임태훈을 1군에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김광수 대행은 16일 넥센 목동전을 앞두고 "임태훈을 내일 1군 엔트리에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지금 1군에 올려서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려는 것은 아니라 임태훈이 몸을 만드는 과정의 일환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사를 하러 온 임태훈과 대화를 나눴다는 김 대행은 "생각보다 살이 많이 빠졌더라. 심리적으로는 완벽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며 "어차피 임태훈은 운동을 해야한다. 몸부터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임태훈은 2군 6경기에서 10⅔이닝 9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140km를 찍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김 대행은 "1군과 2군의 차이는 크다. 2군은 몸을 만드는 과정이고 1군은 승부를 내야한다"라며 "최대한 부담없을 때 원포인트로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행은 "경기에 나왔을 때 본인이 받게 될 심리적 압박들도 본인이 다 어차피 이겨내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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