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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지난 4월 이후 활동을 중지했던 배우 송새벽이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시간이 약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송새벽은 16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그의 첫 독립영화 주연작 '평범한 날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새벽은 자신이 맡은 극중 캐릭터 한철을 통해 "시간이 약이다"라며 "인생은 너무나 큰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지만 지나고 나면 별게 아닌게 돼 버리는, '아 그때 그랬지'하고 웃으면서 넘기게 되는 평범한 날들이 되지 않나. 크고 작던 간에 감내하고 살아가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휩싸인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동안 활동을 전면 중단한 송새벽은 최근 '평범한 날들' 외에도 오는 11월4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해무'로 컴백할 계획을 알렸다.
영화 속 한철처럼 그 역시 소속사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아 그때 그랬지'하고 웃어 넘길 수 있는 날이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새벽.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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