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16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2012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 환영식을 실시했다.
넥센히어로즈 1라운드 지명(전체2번)인 한현희(19·경남고) 선수를 포함한 10명의 신인 선수들은 구단에서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한 후 이장석 대표이사와 티타임을 가졌으며,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가한 1라운드 지명 한현희는 "이제는 우리 팀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우리 팀은 과거 현대 시절부터 좋은 투수들이 많이 배출된 팀인 만큼 욕심을 가지고 많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 내년 시즌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며, 1군에서 계속 뛰는 것이다. 2012 전체 드레프트에서 투수로는 첫 번째 지명이었던 만큼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말로 입단 소감과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 지명인 박종윤(19·대구고) 선수는 “고교야구대회 때문에 목동야구장은 익숙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프로지명 이후 방문이라 그런지 설레고, 흥분된다. 앞 순위에 지명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입단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3라운드 지명인 권택형(19·덕수고) 선수는 “야구를 시작하고 힘들 때마다 프로무대에 우뚝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었는데,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앞으로 힘든 과정들이 남아 있겠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겠다. 그리고 앞 순위에 지명된 선수들 보다도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환영식 및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2012 입단 신인 들은 관중석에서 이날 펼쳐지는 두산전을 관람할 예정이며,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 3루측 응원단상에 올라가 팬들에게 입단 소감 및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넥센은 지난 9일 2012년 지명 선수 전원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신인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