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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최악의 에어쇼 추락사고가 일어났다. 해외 '더선'지는 리노에서 지난 15일 오후 4시반쯤(현지 시각) 리노 내셔널챔피언십 에어레이스에서 에어쇼를 하던 'P-51' 머스탱 비행기가 관람석으로 추락해 12명이 숨지고 7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네바다 에어쇼 당국의 대변인은 '사상 최악의 참사'로 일컬으며 그 충격을 설명했다. 이날 에어쇼 도중 사고 비행기가 대형관람석 앞으로 초고속으로 날다 수직각도로 관람석에 낙하하며 발생했다. 사고 직후 엄청난 연기와 잔해가 휘날렸으며, 비명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렸다.
지역 응급의료당국의 스테파니 크루즈 대변인은 12명 사망 외에 25명이 치명상을 입었으며 다른 25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비행기인 P-51 머스탱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한 첫 전투기로, 현재 민간서 에어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직 낙하하고 잇는 비행기(위), 사고 직후 연기와 잔해에 휩싸인 장면.사진 =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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