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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가을의 전설'이 만들어졌다. '올마이티' 허영무(삼성전자)가 정명훈(SK텔레콤)을 제압하고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허영무는 17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서 정명훈을 3대2로 제압했다. 와일드 카드와 재경기를 거쳐 스타리그 결승까지 올라온 허영무는 스타리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가을의 전설' 역사를 다시 만들어냈다. 지난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서 같은 팀 동료 송병구가 정명훈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프로토스 우승자가 됐다.
4세트서 난타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내준 허영무는 마지막 5세트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허영무는 정명훈의 벌처 드랍에 고전했지만 다수 캐리어와 사거리 업 된 드라군 병력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뚫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허영무는 정명훈의 반격을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는 우승자 뱃지와 함께 4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준우승을 기록한 정명훈은 2000만원 상금을 획득했다.
[허영무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 1), 진에어 조현민 상무와 포즈를 갖는 허영무(사진 2)]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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