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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의 탈락자 김소영(25)이 "나는 무단이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슈퍼위크 첫 미션에서 생소한 노래 'With Coffee'를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불렀다. 당초 소녀시대의 노래를 선택했지만 그녀 말고는 누구도 그 곡을 선택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모르는 노래를 불러야 했던 것.
이후 연습과정을 비춰주던 장면에서 노래를 몰라 당황해하는 김소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김소영이 결국 한 시간 만에 연습을 중단하고 갑자기 팀을 이탈해버렸다"며 "조원들은 그런 그녀의 행동이 당황스럽기만 했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와 관련 김소영은 17일 오후 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소영은 "아는 동생들이 연락이 와서 엠넷에 방송된걸 뒤늦게 보고 인터넷 기사를 뒤적여보다 이거 제가 진짜 이상한 애가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안그래도 이상하게 왠지 나갈꺼 같았는데 역시나...인터넷 기사 보고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정말 속상한 건 무단이탈? 거기있었던 분들 다 알겠지만 곡 받아서 연습하던 중간중간 다들 자유롭게 안으로 밖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연습하던 어떤 분이 담배피우신다고 밖으로 나가길래 바람쐬러 밖으로 나갔던 것이고 참가자들은 다 알겠지만 카메라맨님께서 하루종일 저희를 따라다니니 벗어나고 싶어 뛰었을 뿐인데"라며 자신은 결코 무단이탈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피디님이 돌아가면서 참가자들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또 경쟁상대는 경쟁상대끼리 불러다 인터뷰라는 명목 하에 이간질 시키려 한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안 좋은 말들 서로의 입에서 나오게 유도심문한것도 참가자 전원 모두 너무나 잘 알고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소영은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밤새워 가사 외워가며 노력했지만 처음 들어본 곡을 반나절만에 다 외워 완벽히 부르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저 때문에 다른분들까지 다 탈락하신것 같아서 맘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그분들께도 저땜에 다 탈락한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사과도 했습니다"라며 "시청률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중요한 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절실했고 또 아무 것도 모르는 저희 참가자들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건가요. 그저 좋은 음악하겠다는 생각만으로 꿈꾸며 살아가며 하루하루 버티는 저희들한테 꼭 그렇게 까지 비참하게 하셔야만 하셨나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정말이지 '슈스케' 두번 다신 나가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사진 = '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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