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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최근 아스날이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르센 벵거 감독이 현 상황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아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이날 아스날은 자책골로 2골을 허용하는 등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14실점을 당하는 등 1부리그에 오른 이래 58년만에 최악의 시즌 시작을 하고 있다. 이 중에는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2-8이라는 치욕적인 대패도 있다. 안팎에서 경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
이에 벵거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그같은 추측은 시즌 중 현재 일부분일 뿐이다"며 "나의 미래는 내가 팀을 잘 꾸리고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한 추측은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블랙번전에 대해 "오늘 경기력은 끔찍했다. 물론 우리는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모두 자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아스날이 오는 24일 볼튼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겨진 체면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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