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 "이숭용 은퇴 경기 때문인지 모든 선수들 힘 써"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숭용 은퇴식에서 승리를 거둔 넥센 김시진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성현의 호투와 7회 대거 3득점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숭용 은퇴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경기 전과 5회 종료 후 1, 2부로 나뉘어 은퇴식이 진행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문성현이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문성현은 삼성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오늘은 이숭용 은퇴 경기라 그런지 모든 선수들이 많은 애를 썼던 경기 같다.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이숭용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경기 전 열린 은퇴식 행사에서 인사를 나누는 김시진 감독(왼쪽)과 이숭용.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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